[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천년고찰 부석사가 위치하고 지역의 귀농귀총 일번지인 영주시 부석면(면장 장관식)과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무영)는 12일 부석면 주민자치센터 전정에서 연초부터 연습해 온 동아리별 발표회를 겸한 어르신 250여명과 기관단체장 등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노인위안잔치 겸 화합 한마당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오전 11시 부터 열린 화합행사는 모듬북 연주를 시작으로 스포츠댄스, 기공체조, 고전무용, 건강체조, 합창단 노래와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하는 할매할배와 손자손녀 편지나누기, 부석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의 예쁜 바이올린 공연과 어르신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 어울림 노래자랑을 절정으로 이끌면서 그간 부석사과 수확과 가을추수 등으로 바쁜 일손을 잠시 멈추고 흥겹고 즐겁고 화합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부석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영주시 인재육성장학금 100만 원을 장욱현 시장에게 전달하고 지역인재 발굴육성에 애써달라고 주문했다. 장은경 부석면 생활개선회장은 100만 원 상당의 재능기부(천연염색 스카프 제작)를 통한 선물과 임수경 영주시 이장연합회장도 100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화합행사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이런 기회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하나돼 어르신을 진정으로 공경하는 계기가 될 것"을 부탁했다.김무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화합한마당을 통해 면민 전부가 참여해 즐기는 지역민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장관식 부석면장은 "앞으로 화합의 장을 많이 만들어 지역민과 눈높이를 같이 하는 현장 행정과 민·관이 하나되는 살기좋은 부석면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