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순천향구미햇살아이지원센터(대표 이희경,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묘원스님)은 지난 9일  ‘잘 드러나지 않는 정서학대’라는 주제로 경북지역 아동학대 예방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의료인, 구미시 아동복지 담당공무원, 교육사회복지사, 경찰관, 아동복지시설과 보육시설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아동학대 방지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김경희 팀장의 ‘정서학대의 실제’와 경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운선 교수의 ‘정서학대가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발표된 가운데 기사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정서학대의 사례와 잘못된 훈육의 심각성을 토론했다.  아동학대 심리전문가인 정운선 교수는 “최근 연구를 통해 부정적인 유년기 경험의 정서학대는 신체학대와 성학대보다 더 큰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이상행동을 보이는 아이는 학대 경험 노출이 높기에 ‘문제아’가 아닌 ‘도움이 필요한 아이’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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