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의성군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칠곡군과 산불방지기술협회 주관으로 지난 10일 칠곡군 팔공산 금화자연휴양림에서 실시한 2015년 경상북도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지상진화 경연대회는 산불 예방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 고취뿐만 아니라 각 시·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산불 지상진화 능력 향상 도모와 각종 진화장비의 성능을 비교평가하고 익힌 훈련방법으로 실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투입하여 산불을 진압하고자 하는데 있다.이번 대회는 팀당 10명의 기계화진화대원으로 구성돼 진화차에서 간이수조에 담수하고 담수된 물을 2차펌프를 연결해 진화용수 수조에 빠르게 담수해(연장거리300m, 고도차 45m) 그 완료시간이 가장 빠른 순서대로 순위를 결정했다.이날 대회에 참가한 의성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김홍규 조장을 비롯한 9명의 산불진화 정예의 요원은 지역을 위해 봉사해온 만큼 경연대회 준우승 포상금 70만 원을 포함한 100만 원을 (사)의성군장학회에 기탁키로 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장학기금으로 적립돼 지역인재 육성 발굴,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 교육환경 개선 등 의성군 교육발전을 위해 쓰인다.군은 기계화시스템 작동법에 숙련되어 있는 우수한 기계화진화대원을 적절히 선발해 요령있게 대회를 준비했으며 의성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의 뛰어난 산불진화 능력을 대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형산불 대비 및 장비 숙련도를 향상시키는 진화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유사시 소중한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지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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