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글로벌대학인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최근 세계정신건강연맹와 라플스 칼리지가 공동으로 주최한 싱가포르 학술대회에서 일반대학원 심리학과에 재학중인 박준영(31), 이하림(26) 학생이 베스트 리서치 페이퍼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전인적 개입을 통한 정신 건강 돌봄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준영, 이하림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대학생의 영적안녕감과 중독 및 적응’이라는 주제로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을 수상할 수 있도록 지도한 교수는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신성만 교수와 정숙희 교수다. 박준영, 이하림 학생은 한동대 학부에서 상담심리와 산업디자인을, 상담심리와 사회복지학을 각각 전공한 한동대 학부출신이다.
박준영 학생은 “통계 수업을 교수님께 수강하면서 두 교수님의 관심사인 중독과 영성을 주제로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끝까지 인내로 지도해 준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하림 학생은 “심리적 기제 및 문제와 영성이 어떻게 연관이 되고 이들을 어떻게 치료에 접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번 연구를 수행하는 아이디어를 얻고 상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정신건강연맹은 1948년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6대륙 100개국 이상 회원이 가입해 있다. 이 연맹은 정신장애 예방 및 치료 서비스 제공과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10월 10일을 세계정신건강의 날로 지정해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편견 해소와 올바른 지식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