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달년기자]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탕산시(唐山市) 투자국 관계자들이 11일 포항시를 방문, 양 도시간 자매우호도시 협정 체결 및 항로개설·항만 물동량 확보, 상호간 투자유치·관광객 유치 등을 협의했다.이날 포항시를 찾은 탕산시(唐山市) 투자국 관계자는 주한국대표처 투자유치 이종일(李钟一) 대표 및 리우웨이펑(刘伟峰)주임 등 3명이다.탕산시 투자국 이종일(李钟一) 대표는 “이번 포항 방문 목적은 양 도시간 교류의향서 체결 도시가 아닌 우호증진을 위해 자매·우호도시 체결을 시작으로 양 도시의 경제·항만 발전, 포항시의 선진적인 기술과 제조업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관계와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탕산시는 발해만 경제권에서 제일 중요한 도시이며 앞으로 민간교류도 중요하지만 도시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우호교류도시인 탕산시와는 항만 구비, 철강산업 위주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상호 교류를 통해 주축산업인 철강업에 닥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또한 “양 도시 지방정부간 항만물류·투자유치·관광객 유치를 연계해 탁상공론을 벗어나 실무자간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사업이 구체화되기를 희망하며 이에 탕산시 투자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탕산시의 신항인 차오페이디앤항에 관심을 보이며 영일만항과 비교하며 향후 양 도시간 항로개설 등을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한편 포항시는 2008년 7월 18일 허베이성 탕산시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탕산시는 면적 13만472㎢(7개구, 5개현, 2개 현급시), 인구 760만명의 중국의 대표적인 연안 중공업도시이자 발해권경제권의 중심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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