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13일 오전 10시 ‘도매시장 맛과사랑나눔위원회’ 주최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이 참여해 배추 8천포기(24톤) 분량의 김장을 담그며, 비용은 6천만 원 정도 소요된다.
당일 만들어진 김장 김치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평소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대구지역 저소득층 1천550세대에 1박스(10kg)씩 전달될 예정이다.도매시장 맛과 사랑나눔 위원회는 2010년에 창립해 2010년 900박스, 2011년 1천200박스와 현금 200만 원, 2012년과 2013년에는 1천300박스와 현금 600만 원, 2014년 1천550박스를 기부하는 등 매년 연말에 유통종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윤정희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불우이웃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맛과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