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최진철 차기 감독 내정설` 보도를 부인했다.한 스포츠 전문 매체는 10일 포항 구단 사정에 밝은 관계자의 입을 빌려 최근 칠레에서 끝난 U-17 월드컵에 참가했던 최진철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황선홍 감독의 후임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최 감독이 황 감독의 뒤를 이을 사령탑으로 내정됐다"면서 "칠레에서 열린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강호` 브라질과 `다크호스` 기니를 잇따라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한 리더십이 미래가 촉망되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포항을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면서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포항 구단은 "금일 언론에 보도된 최진철 U-17 대표팀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의 차기 감독으로 검토 중인 다수의 후보자 중 한 사람 이지만 아직 그 누구도 접촉한 바 없으며 결정된 사항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덧붙여 "구단은 11월 29일 마지막 K리그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시즌에 전념하고,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신임 감독 선정을 위한 작업에 돌입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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