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ㆍ조영삼기자]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울릉도의 특산물인 명이나물을 원자재로 `명이국수`를 생산하는 구릉식품의 포장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구릉식품은 경북지재센터의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선택형IP사업’에서 울릉도 사업 지원업체로 선정돼 포장디자인 비용 5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 회사는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특산물인 명이(산마늘)나물을 주원료로 해서 명이국수를 개발한 식품회사로 선정, 국내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디자인개발이 이뤄졌다. ‘구릉식품’은 명이국수 제조,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오징어와 호박 등 울릉도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 판로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명품특산물에 걸맞는 포장디자인개발을 위해 해당 사업을 신청했으며 포장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아이덴티티 형성을 위한 통합브랜드 ‘울릉바다편지’도 개발에도 지원받았다.이 회사는 디자인 용역사로부터 제공받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돼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으로 명이국수를 수출할 예정이다.한편 권선식 대표이사는 “울릉도 명이나물과 감자전분, 해양심층수 등을 사용해 옛날 방식으로 국수를 만들기 때문에 명이국수는 면발이 더욱 부드럽고 감칠맛이 더 난다.” 라며 “이번 디자인 개발사업 덕분에 울릉명품 특산물을 전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라며 지재센터 측에 고마움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