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포항시 남구 동해면 금광저수지 주변 및 도구천 일대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간디스토마 감염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검사는 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와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과거 기생충 감염률이 높았던 마을 주민들의 채변 검사를 통해 실시된다.남구보건소는 검사 후 감염자에 대해서는 무료로 투약을 실시한 후 완치여부에 대한 재검사를 실시해 간디스토마 퇴치에 주력할 계획이며, 검사결과는 전국 기생충 실태조사에 포함시켜 기생충 예방관리 업무에 활용할 방침이다.한편 간디스토마 감염은 2012년도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형산강이나 저수지 주변 주민들이 과거 민물고기 생식으로 간디스토마 기생충 감염률이 7%이상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