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2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철도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수능 당일 1·2·3호선 열차 운행을 각 4회씩 총 12회 늘려 오전 6시부터 8시 50분까지의 열차 시격을 5분 간격으로 운행함으로써 5분 운행 시격이 현행보다 1시간 정도 더 늘어나게 된다.1호선은 오전 6시 10분부터 8시 40분까지 5~6분 간격, 2호선은 오전 6시부터 8시 50분까지 5분 간격, 3호선은 6시부터 8시 30분까지 5분 간격으로 단축하여 운행할 예정이다.또한, 수험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1·2·3호선별로 전동차 2개 편성 총 6개 편성을 차량기지에 비상대기하고, 반월당역, 신남역 등 주요역에 12명의 기동 검수원을 배치하여 이례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원활한 수험생의 시험장 안내를 위해 주요 시험장이 위치한 역에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수능합격을 기원하는 따뜻한 차 및 엿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