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성주경찰서는 지난 7일 성매매 알선혐의로 수사 중이던 성주읍의 다방 업주 L씨(여·61)가 자살한 사건과 관련, 1개월간 집중수사를 통해 성매매여성 등 행위자를 입건 조치하고 성매수자 18명, 다방종업원들을 고용해 티켓영업을 한 단란주점·노래방 20개소 등 총 45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살로 생을 마감한 피의자 L씨는 지난해 8월께부터 성주읍에 있는 건물을 임대해 다방을 운영하면서 종업원 6명을 고용, 남성고객을 상대로 여관 등지에서 성매매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다방업주로부터 종업원을 시간제 도우미로 불러 일명 ‘티켓영업’을 한 단란주점·노래방 20개소도 추가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과 음악산업진흥에관한법률, 식품위생법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성주경찰서는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협업체제를 구축, 성주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클린성주 만들기’ 일환으로 티켓다방을 지속적으로 계도·단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