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달년기자] 포항시가 캐나다 토론토 소재 한인 최대 유통업체인 갤러리아 슈퍼마켓(대표 민병훈)에 포항지역 농․수특산품 홍보·판매 활동을 펼쳤다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열렸으며, 쌀, 한과, 부추건빵, 반찬류, 부추빵, 떡국떡, 기능성소금, 오징어류 등 11개 업체 40여 품목에 대한 홍보·판매로 캐나다 교민 및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갤러리아 슈퍼마켓은 캐나다 토론토의 유통 매장을 운영하는 한인 최대 유통업체로서 연간 3천억 가량의 한국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현지 한인 케이블TV 및 신문을 통해 포항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했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특별 판매행사를 한번 더 실시할 예정이다.권태흠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농 복합도시로서의 포항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포항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향후 북미시장 전체를 공략하는 등 경북통상(주)과 함께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포항의 강소농이 갖추어야 할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상품 가격, 현지인들의 소비성향 및 포장형태를 조사했다. 가공품뿐만 아니라 1차 농산물 및 수산물의 수출 또한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내년부터는 가공품에 그치지 않고 수출 품목을 더욱 다양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