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시 북구청은 지방세수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북구청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지방세 징수액은 1천801억 원으로 이는 전년도 10월말 1천582억 원보다 13.8% 증가한 219억 원을 초과한 실적이다.
북구청은 세수증가의 원인으로 취득세가 100억 원 이상 증가돼 대부분 부동산 관련 세수이다고 설명했다.또 체납자동차 단속 등 과년도 체납액의 징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북구청은 올해 세수목표인 1천731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구청 세무과는 지난해부터 탈루ㆍ은닉세원 발굴팀을 자체구성, 취득세 감면자에 대한 사후관리 등의 조치를 했다.또한 불법 형질변경 토지에 대한 사실조사, 자동차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이전을 하지 않고 운행하는 대포차를 추적해 현장압류와 공매처분 등 세수확보를 위해 전력해 왔다.한편 북구청은 10일 읍면과 합동으로 번호판 일제 영치의 날을 운영하는 등 체납세징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고, 제3차 체납세일제정리를 위해 전 직원들이 고액체납세 책임징수제를 통해 탈루은닉 재산을 추적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