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열심히 땀 흘린 포항시 소속 선수와 지도자, 임원에 대한 격려의 자리가 마련됐다.포항시체육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는 9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10월 16~22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북대표로 출전한 포항시 선수 및 지도자에 대한 환영식을 했다.이날 행사에는 포항시체육회 회장인 이강덕 포항시장, 입상 선수, 지도자 및 체육회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적보고, 입상선수 메달 수여 및 지도자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대회는 시 소속 육상 외 22개 종목 238명이 참가해 유도 외 6개 종목에서 금메달 11개, 육상 외 6개 종목에서 은메달 14개, 레슬링 외 5개 종목에서 동메달 16개로 총 41개의 메달을 획득해 경북이 종합 5위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포항시청 김경애 선수는 육상 여일반부 창던지기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포항해양과학고 이지예 선수는 역도 여고부 58kg급 합계·인상에서 2관왕을, 용상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포항체육의 위상을 높였다.이강덕 포항시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에서 우리시가 거둔 쾌거는 선수와 지도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피땀어린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경북을 대표하는 스포츠선진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선수와 지도자가 오직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