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지난달 26일 정부가 과잉생산된 2015년산 쌀 20만t의 시장격리를 결정한 가운데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총 4만4천552t(조곡)이 경북도에 배정됐고, 상주는 경북 전체 물량의 10.3%인 4천609t을 매입한다고 새누리당 김종태 국회의원(상주)이 10일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상주는 앞선 공공비축미 매입에서 7천250t을 배정받아 도내 최대 매입 물량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시장격리에서도 4천609t을 배정받아 총 1만1천860t의 정부 매입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최대 매입량을 기록하게 됐다.특히, 이번에 시장격리 물량은 정부가 쌀 부족 등으로 수급이 불안해지거나 가격이 급등하지 않는 한 사실상 시장방출을 자제한다는 입장이어서 산지 쌀값 하락을 막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한편, 이번 정부의 20만t의 시장격리는 김 의원이 지난 9월 농식품부 국정감사와 10월 정부예산안 심사 그리고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 등에게 시장격리를 촉구한 결과 시행됐다.이와 관련, 김 의원은 “이번 시장격리 통해 조금이나마 쌀값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시장격리뿐 아니라 근본적인 쌀값 안정을 위한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이번에 시행되는 20만t 시장격리 물량이외에도 11월 13일 최종 집계되는 2015년산 쌀의 실제 수확량 현황을 토대로 추가 격리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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