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가뭄장기화에 대비해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16년 영농에 필요한 용수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9일 현재 경북지역에서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664개소의 평균 저수율이 54.8%로 평년 76.9%보다 22.1% 낮으며, 현재까지 금년 경북지역 강수량이 평년 같은 기간 대비 60% 수준으로 내년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경북지역본부는 내년 모내기까지 강수 상황(평년70%강수, 50%강수, 30%강수)에 따른 저수율 분석을 실시하는 한편, 용수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에 양수저류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의성군 구천면 소재 조성저수지에 낙동강 물을 끌어 담수를 하는 등 9월 이후 지역 내 8개 저수지에 대해 약 150만㎥ 농업용수를 확보했고 저수지 담수가 가능한 곳에 대해 연내 추가로 추진해 농업용수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권기봉 경북지역본부장은 “가뭄장기화에 대비하여 저수율이 부족한 저수지를 중심으로 양수저류를 조기에 시행하는 등 ‘16년 영농에 필요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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