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김용호기자] 경상북도는 9일 구미대학교에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시, 유관기관 관계자 및 대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구미대는 지난 8월 25일 고용노동부 ‘청년 취업지원 통합서비스 제공 대학 공모사업’ 결과 전국 21개 대학이 선정 된 가운데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저학년부터 전공별 직업경로에 기초한 진로지도 강화 및 대학을 통한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청년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취업인프라 개선을 통해 사이버보안과, 소방아전과등 산업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설 ▲진로지도 서비스 강화해 입학과 동시에 직업심리검사 및 적정검사를 실시, 개인의 적성에 맞는 교과목 운영 ▲인문계 전공자를 위한 이공계 융합과정 운영등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 ▲해외취업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인력 5명을 배치 등이다.이를 통해 구미대는 앞으로 2년 4개월(‘18년 2월)간 12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청년고용 거버넌스의 핵심으로 청년고용의 실질적 확대를 통한 진로지도와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취업지원 인프라 구축 등 서비스 모델을 구축 할 계획이다.또 경북도와 고용노동부에서는 2016년에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사업으로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선정(20개 정도)할 예정으로 경북도에서는 지역 희망 대학이 추가 선정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천(행․재정적 지원 등)할 계획이다.경상북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앞으로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방문하면 취업과 창업에 관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대학 재학생 뿐 아니라 졸업생과 지역 청년들도 센터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면서 “기업의 인력 수요와 우수한 인재들의 인력수급 미스매치가 해소 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