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대백프라자갤러리는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정찬근 개인전`과 `강외구 한국화전`을 연다. △ 정찬근 개인전경남 의령 출신으로 평생 한 길, 화가의 삶을 걸어온 정찬근 화백의 개인전이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마련된다.이번 전시는 `한반도의 기상 호랑이`라는 주제로 맹호도 병풍을 비롯해 다양한 호랑이 작품 40여점과 모란 등 총 50여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정찬근은 노당 서정묵에게 맹호도를, 석당 우희춘에게 화조도를 사사받았다.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한미 국제교류 초대작가, 현대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며 5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88올림픽 5개국 수상에게 맹호도를 기증하는 등 호랑이와 모란을 주제로 꾸준히 작품제작에 몰두 하고 있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정찬근이 그려낸 호랑이의 기상은 우리 민족의 역동성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외구 한국화전계명대학교 동양화과 출신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외구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개인전을 펼친다.이번 전시는 `가다 보면`이란 주제로 10호에서 40호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작품 25점을 선보인다.강외구는 작품전의 주제를 가다 보면으로 정했듯이 누구나 볼 수 있는 주위의 정경들을 화폭에 담아낸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지금껏 작가가 보여왔던 실경들을 화폭에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실경에서 스쳐지나 가듯 얻어지는 인상이나 느낌을 중요시한다.표현방법에 있어서도 작가의 사의적 관점을 가미하여 먹을 이용해 추상적인 작업으로 풀어간다.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정경들에서 느껴지는 감성적 그리움과 추억을 떠올리며 수묵을 이용한 작업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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