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구학습관은 지난 7일 대구교육대학 제1강의동에서 ‘벤자민학교 대구학습관의 꿈ㆍ진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에는 새로운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와 학생, 교사 등 교육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벤자민학교는 5가지가 없는 5無(▲학교 ▲시험 ▲과목 ▲교과지도 선생님 ▲성적표) 학교이다. 1년 과정의 고교 대안학교인 벤자민학교에서 학생들은 지역 사회 내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한편,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직업 체험을 진행한다. 스스로 프로젝트를 정하고 도전하는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 축사를 한 강은희 국회의원(새누리당)은 “청소년기는 세상의 고민을 혼자서 해나가기 시작하는 때로 힘든 시기인데, 벤자민학교는 이런 고민을 학교 밖 세상에서 직접 체험하고 보고 듣고 느끼면서 답을 찾아나가는 학교”라며 “꿈과 희망을 찾는 벤자민학교 1년의 과정이 앞으로 여러분이 삶을 살아가는데,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행사 현장을 찾은 김규학 대구시의원은 “우리 사회는 인성을 잃어버려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특히 청소년들이 스스로 행복하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듣기 어려운 세상”이라며 “그런데 고등학교 완전 자유학년제를 하고 있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스스로 행복하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가 채우지 못하는 인성과 따뜻한 가슴을 가르치는 곳이 벤자민학교”라고 축사를 전했다.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남과 경쟁해서 이기기 위한 스펙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간다”며 “유급 직업체험활동과 멘토링, 사회참여활동, 벤자민프로젝트 등 학생 하나하나마다 자신만의 과정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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