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조재구 의원(남구ㆍ사진)이 지하철1호선 ‘성당못’역의 역명을 ‘관문시장’역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재구 의원은 현재의 ‘성당못’역은 관문시장과 서부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역과 성당못까지의 거리가 840m정도나 떨어져 있고 중간에 버스정류장이 두 곳이나 있는 등 지리적으로 단절돼 있어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에 조재구 의원은 “지상과는 달리 외부로의 시야확보가 곤란한 지하철의 특성상 정확한 위치파악을 가능케 하는 역사명 사용이 중요하므로 역사 출입구와 맞닿아 누구나 알기쉽고 찾기 쉬운 ‘관문시장’을 역사명으로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또한 “국가적 차원에서 지난 2002년부터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현대화사업에 총 3조 3천억 원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인데 1975년부터 무려 40여 년간 대구의 관문에 있는 시장으로 불리어 오며 대구의 3대 전통시장으로 성장해온 관문시장을 코앞에 두고도 멀리 떨어져 있는 ‘성당못’을 역사명으로 사용하는 것은 정부시책에도 역행하는 일”이라며 “이미 칠성시장, 서문시장, 팔달시장, 매천시장, 수성시장이 역명으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관문시장’을 역명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은 비용으로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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