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고용노동부가 시행하고 노동부장관이 수상하는 2015년도 노사문화 대상(大賞) 업체에 포항시 남구 소재 동화기업(대표 오성수)이 선정됐다.8일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에 따르면 동화기업은 지난 2000년 창립 이후 신뢰와 소통의 노사문화를 기반으로 16년 연속 무교섭 임금 협상을 타결해 왔고, 2015년에는 임금동결, 원가절감활동 등을 통해 노사공동으로 경영위기 극복에 나서는 등 노사협력을 적극 실천했다.또 근로자 1인당 57시간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지난 2013년부터는 78명의 인턴사원을 채용, 이 중 6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인적자원 개발과 고용안정에도 큰 기여를 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996년부터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선정ㆍ포상하는 노사문화 대상을 시행하고 있다.올해는 중소기업 7개, 대기업 5개, 공공기관 2개 등 전국에서 14개 업체가 선정됐다.동화기업은 대구ㆍ경북지역 중소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한편 동화기업은 앞으로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모범납세자에 한해 2년 또는 1년), 은행대출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ㆍ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