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우리 정부, 해외교포, 독도시민단체들에 의한 독도사랑운동이 전 세계로 향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남미 칠레에서도 독도사랑이 싹을 트고 있다. 8일 주칠레한국대사관은 지난 5일 수도 산티아고의 레콜레타에 있는 이사벨 리켈메 초등학교에서 독도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독도에 관심있는 현지 초·중등학생 120여 명이 참가해 독도 퀴즈대회와 특별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칠레에서는 지난해부터 현지인들이 독도 서포터스 모임인 `독도 러버스 칠레`를 대사관의 후원으로 결성하고 독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21과 4월 26일에는 산티아고 시내 한인 밀집지역인 파트로나토와 최대 항구도시 발파라이소에서 독도 플래시몹을 선보이는 등 독도에 대한 칠레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반을 넓히고 있다. 또 한국대사관은 지난 5월 칠레 올림픽 선수촌에서 전국 규모의 태권도 대회인 `코파 코레아`도 개최하면서 한국홍보와 독도에 대한 칠레인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대사관이 칠레태권도협회, 칠레 한인회 공동으로 개최한 이 대회는 `독도 러버스 칠레`회원들의 자원봉사가 빛을 발한것으로 전해졌다. 유지은 대사는 "`칠레 국민에게 한국의 매력을 발견하고 한국 문화와 독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운영을 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