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동해 해상의 풍랑주의보로 지난 6일부터 포항, 강릉, 묵호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정기어객선들의 입출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8일 현재 포항-울릉 항로에는 4~5m의 높은 파고와 초속 18m의 강풍으로 오징어잡이 어선들도 출어를 포기하고 지역 항포구에서 발을 묶고 있다.
또 지난 7일부터 내린 호우경보로 인해 울릉군 전역에는 100~200㎜의 집중 호우가 쏟아져 내리는 등 강풍과 호우로 울릉군 직원들은 철야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울릉군 관계자는 "정상석인 여객선 입출항은 기상특보들이 모두 해제되는 오는 12일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