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성주군은 지역 명현들의 학문과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성주의 역사인물 학술발표회`를 지난 6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성주역사인물 학술대회는 성주군이 2012년부터 10개년 계획으로 지역 출신 유학자 중 뚜렷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인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경산이씨의 현조로서 성주 덕암서원에 배향된 삼익재 이천배·백천 이천봉 선생과 전주이씨 심원당 이육 선생의 생애와 학문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학술대회는 ‘성주지역 동강·한강학의 형성과 전개’란 주제로 경북대학교 이세동 교수의 기조발표에 이어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의 ‘삼익재 이천배, 백천 이천봉선생의 학문과 사상’, 그리고 한국국학진흥원 남재주 교수의 ‘심원당 이육선생의 학문과 사상’에 대한 주제발표로 이어졌다.김항곤 성주군수는 "이번 학술대회가 옛 명현들의 숭고한 이념을 전승하고 유교사상을 연구·보급하해 성주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선비정신을 재조명, 성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브랜드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