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의성군과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미영)는 지난 6일 의성군문화회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민 800명을 대상으로 2015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문화공연 `일곱빛깔 문화의 밤`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다문화사회의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일곱빛깔 문화의 밤`은 의성군·안동시·군위군·성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공연팀 4팀과 지역공연팀 4팀을 초청하여 태권무를 비롯한 베트남 전통모자춤, 필리핀 전통춤일본 북춤과 방송댄스 밴드공연, 난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농번기와 일상으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며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더불어 세계 여러나라 홍보물 전시 및 시음회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화합의 자리를 만들었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일곱빛깔 문화의 밤`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다채로운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서로 편견 없이 소통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일조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