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서울코엑스에서 개최됐다.이 행사는 전 세계가 참여해 도로교통과 연계한 모든 주제를 아우르는 도로교통 분야의 올림픽으로 `도로교통 新가치 창출`이란 주제 아래 진행되며 세계각국 50여 명의 장차관 등 120여 개국 정부 대표단 약 1천200명을 포함한 전 세계 도로교통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다.이 행사는 도로교통 분야의 연구결과와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행사, 국가별 도로교통 정책 및 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하며 국제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기회를 갖는 전시회, 대한민국의 도로교통 첨단기술을 탐방하는 기술시찰,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에게 한국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줄 부대행사로 구성됐다.이 행사의 주제인 길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지역 간의 소통을 가능케 하며 문화의 발생과 전파 그리고 경제의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자동차의 발명으로부터 길은 인류 역사에 있어 한층 중요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전 세계 각 지역의 급속한 발전 및 현대 문명의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20세기까지 길, 즉 도로의 핵심가치는 사람과 물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송하는 물리적 기능에 집중돼 왔다. 그러나 오늘날 도로가 가지는 가치는 환경을 중시하고 정보통신기술과 접목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요구사항을 반영하며 복합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미래의 도로는 주변토지를 이용한 새로운 공간의 창출, 태양광 및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 휴식 및 여가기능의 충족, 문화와 문화 간의 소통 등 새로운 삶의 방식과 사회적 기능을 창조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러한 길을 인류가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포장이라는 신기술이 뒷받침하면서 아스콘이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경북지역에서는 포항시 강소기업인 한동알앤씨그룹(회장 천기화)이 참여하고 있다. 한동알앤씨그룹은 상온재생아스콘 생산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기업으로 2015년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환경친화적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특히 한동알앤씨그룹 천기화 회장은 새누리당 중앙당부대변인 겸 경북도당 홍보위원장으로서 폐기물자원화사업,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박근혜정부가 추진하는 핵심정책을 몸소 실천하는 CEO로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친형제처럼 지내며 소탈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동알앤씨그룹은 주력상품인 상온재생아스콘이 호주, 헝가리,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참여국들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극찬과 함께 이목을 집중시켰다.천기화 한동알앤씨그룹 회장은 “저희 회사 상온재생아스콘이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세계각국에서 친환경제품에 대한 기대와 주목에 감사하다”면서 “박근혜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재생에너지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수출을 통해 국익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나타냈다.한동알앤씨는 세계도로대회에 가열아스콘제품 플랜트에서 반강성 아스콘, 리바콘, 순환콘, 칼라아스콘, 콘믹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특히 양질의 가열 아스팔트 혼합물을 생산할 수 있는 가열재생아스콘 플랜트는 폐아스콘이나 폐골재를 매립하지 않고 도로 표층용 또는 도로 기층용 아스팔트 콘크리트로 재활용함으로써 폐자원의 활용이 극대화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며 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매립지 난을 해소할 수 있음은 물론 제조회사의 생산원가 절감에 기여하는 효과로 인해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리바콘(상온 재생 아스콘) 또한 골재의 가열 없이 구제 아스팔트 재활용 효과가 있고 가열상화열에 의한 품질 성능 저하를 막아주며 골재를 가열하지 않음으로써 이산화탄소, 질소, 황산화합물 등 대기환경 오염물질 발생을 억제하여 환경 친화적 도로건설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한편, 이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1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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