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조영삼기자]독도를 표기한 팔도총도(八道總圖)와 삼국접양지도(三國接壤地圖) 등 고지도가 담긴 2016년 독도달력이 해외로 나갔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2016 독도 고지도 영문달력’ 2천500부를 52개국 2천500명의 외국인과 단체에 배부했다.독도달력은 독도 고지도 팔도총도(八道總圖), 삼국접양지도(三國接壤地圖), Royaum de Corée 등 12점, 제1회 독도수중촬영대회 입상작 및 자연경관 사진, 울릉도·독도 관광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배부는 ‘사이버독도’(www.dokdo.go.kr)를 통해 개최된 ‘2016 독도 고지도 영문달력 해외 배달인 공모전’에 참여한 신청자들 중 소정의 심사를 통과한 264명의 내국인을 통해 550명의 해외 지인들에게 전달된다. 또 해외 유명 해양연구기관 및 대학교(미국해양대기관리청, 미국스크립스해양대학, 캐나다해양과학대학, 러시아과학원산하 태평양해양연구소, 미국애모리 대학 등), 미국 소재 로펌(버지니아주 및 앨라바마주), 외국인 교수 등 여러 해외 기관 및 단체 등에도 배부될 예정이다.특히 인터넷 공모전 신청자들이 추천한 외국 지인들은 의사, 교수, 기업대표, 회사원, 원어민 교사, 공무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 해외 오피니언 리더들을 비롯해 여러 분야의 일에 종사하는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독도가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이상욱 동해안발전본부단장은 “이번 ‘2016 독도 고지도 영문달력 해외배부 공모전’ 참여를 통해 보여주신 국민들의 독도사랑에 감사드린다”며 “2016년 새해는 세계인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의 독도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독도 영문달력을 통해 많은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독도영유권의 역사적 당위성을 함께 공감하면서 독도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