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초전면 문덕2리 주민들은 지난 2일 배수로 위에 설치된 작업장을 철거하고, 내 논, 내 밭에 새로운 작업장을 설치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이번 문덕2리 도로 옆 배수로에서 철거되는 11가구의 작업장은 집중호우 시 범람과 차량 사고 위험 등 각종 문제가 되어 왔다.문덕2리 주민들은 “아직 철거되지 않은 작업장은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앞으로 클린초전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류호근 초전면장은 “내 논, 내 밭에 작업장을 설치하기 위해 솔선수범해 배수로 위 작업장을 철거해 준 문덕2리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직 배수로에서 철거되지 않은 작업장을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초전면 관계자 "문덕2리 주민들이 내년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배수로 위 작업장을 철거하고, 새로운 작업장을 설치하는 데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