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고령군은 지난 4일 고령청년회의소와 경북도 사회복지관협회가 주최한, ‘할매할배의 날’ 결연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행사를 대가야문화누리 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이달호 군의장, 박정현 도의원, 김영수 고령경찰서장, 윤병록 농협군지부장, 박성우 경상북도 사회복지관 협회장 외 도내 14개복지관 임직원, 지역 내 기관단체장, 할매할배 400여 명과 초등학생 290명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의 진행은 우곡초등학교 윈드오캐스트라 연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 결연 퍼포먼스 및 운수초등학교, 성산초등학교, 개진초등학교, 쌍림초등학교 초등학생팀들의 초청공연, 성산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색소폰 연주, 할매할배와 함께하는 명랑경기, 마술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특히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소통과 희망의 뜻을 담은 희망의 꽃 피우기 퍼포먼스는 참석자들로부터 눈길과 끌었다.또 찾아 가는 이동복지관 운영행사에서는 물리치료서비스, 네일아트, 돋보기지원사업, 이동세탁, 전자제품수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김영우 청년회의소장은 "이번 행사 계기로 할매할매의 날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격대교육의 중요성과 가족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살려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