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시가 국내 최고의 해양스포츠 축제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에 나섰다.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트라이애슬론 등 4개의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수상오토바이, 바다수영, 고무보트 등 4개의 번외종목, 13개의 체험 종목이 치러지는 해양스포츠 축제다. 경기진행 비용만 15억 원(국비 7·도비 2.4·시비 5.6)이 투입되고 선수와 임원 가족 등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 올해에는 경북 포항을 비롯, 충남 보령, 강원 고성 등 3곳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포항시는 5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중회의실에서 열릴 대회 프리젠테이션에 참가,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이날 포항시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포항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해양관광도시를 대표하는 포항의 매력을 강조할 예정이다.시는 영일만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안전사고 위험이 없으며 지형적으로 바람이 없고 파도가 잔잔해 천혜의 해양레포츠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알릴 계획이다.더불어 도심 속 경기장으로 경기진행 및 체험활동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다는 것을 부각시킨다.이와 함께 두호마리나 조성, 해양스포츠센타 건립 등 해양레저스포츠의 인프라가 확충되고 코리안컵 국제요트대회,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 등 국제 및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내세운다.특히,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경험을 살려 선수·임원과 시민·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풍성한 대회를 준비, 다시 한 번 성공적인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할 예정이다.포항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지난달 실사를 마치고 현재 프레젠테이션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2017년도 전국해양스포츠대제전 유치를 통해 포항을 전국 최고의 해양스포츠 메카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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