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동해남부선 교량공사 중 난공사 지점인 노곡교 교량설치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권영철)는 3일 동해남부선 울산~포항 복선철도 건설구간 중 국도35호선(언양~경주구간) 횡단구간 노곡교의 강합성교(L=55m)가설을 완료했다.이번에 거치한 교량은 총연장 178m인 노곡교 중 경주시 내남면 노곡리 국도35호선 통과구간(L=55m)에 위치하며, 경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의 내남I/C가 위치해 일부 공사 간섭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강합성교로 건설했다.*강합성교 : 경간(교각과 교각사이 거리)이 긴 경우(L=50m 이상) 하중에 대한 저항이 강한 재료(steel)로 빔을 제작하고 상판을 철근콘크리트로 시공하는 교량 가설법.또 노곡교는 국도35호선을 횡단함에 따라 설치공사를 위해 도로관리기관과 사전에 긴밀하게 협의해 언양∼경주간 통행차량의 안전을 확보했고, 관할 경찰청과도 협의, 국도35호선을 전면차단(총3회, 10분/1회)함으로써 시공 중 안전사고 없이 성공리에 공사를 마쳤다.권영철 영남본부장은 “공단은 동해남부선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을 지난 2009년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신경주역~포항구간을 올 4월에 성공적으로 개통했으며, 남은 울산~신경주역 구간은 오는 201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