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상북도는 4일 고령군 대가야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경북사회복지관협회(회장 박성우)와 함께 지역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열었다.2008년 영양군을 시작으로 올해 8회를 맞이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은 사회복지관이 없어 타 지역에 비해 복지서비스 수혜에서 소외되는 농어촌지역의 도민들을 대상으로 복지관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경북 사회복지관협회 소속 시군의 종합사회복지관이 모두 참여했으며 각 복지관에서는 이동 복지차량을 활용한 세탁서비스와 목욕서비스,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물리치료, 뜸 서비스, 체지방 검사와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이와 더불어 떡메치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염색체험, 네일아트 등 문화체험 행사와 이동 카페도 운영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고령군에는 복지관이 없어 복지서비스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가 없었는데 오늘 체험한 복지서비스가 매우 만족스러워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면서 지역을 찾아 준 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