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으로 4일 대구 엑스코에서 농촌경제발전 및 농공단지 기업인의 화합과 교류를 위한 ‘제5회 전국 농공단지 협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박영삼 산자부 입지총괄과장, 전국 농공단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농공단지 발전 기원 퍼포먼스, 정책연구 발표, 기업대표와 전문 강사의 우수사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강원발전연구원 일자리 사회적경제센터 지경배 센터장은 정책연구 발표를 통해 ‘농공단지 고도화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농공단지의 개념, 농공단지 운영 실태와 주요 사례 등을 강연을 통해 장기적으로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가진 고도화된 농공단지로의 리모델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규모는 영세하지만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이어 우수기업인의 기업성장사례 강연, 자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동기부여에 대한 전문 강사의 특강을 통해 기업 경영개선 방안 및 비전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농공단지 기업인들의 친교의 자리를 넘어 오는 2016년도 농공단지 기업인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1985년 영천 고경농공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 68개 단지를 운영 중이며 올해 농공단지 조성 및 시설 정비에 국비 66억 원을 포함한 총 431억 원을 투자하는 등 농공단지 기반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에 따라 도내 농공단지는 ‘15년 2분기 현재 총생산액 4조702억 원, 수출액 13억 6천9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농촌 소득불균형 해소와 농외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묵묵히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국 농공단지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협력과 화합의 시대정신을 가지고 공공과 민간이 합심한다면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제 난국도 거뜬히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