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봉산문화회관은 기획시리즈 `2015 유리상자 아트스타` 네 번째 전시로, STUDIO1750·정혜숙의 `플라워 주스展`을 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이다.이번 전시는 조각과 건축을 전공한 김영현과 조각과 디자인을 공부한 손진희 2명이 지난해 구성한 프로젝트그룹 `STUDIO1750`과 회화를 전공한 정혜숙 작가가 협업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특히 6일 오후 3시 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에서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작가들의 작업설명과 작업에 적용된 다양한 키네틱 작업을 살펴보고 서로의 의문이나 아이디어를 실험하기 위해 기초전기실험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변화와 이미지를 만들어본다. 모터의 프로펠러 날개의 색상을 바꿔가며 돌려보기(물감을 섞었을 때와 비슷한 결과)와 소형팬(환풍기구)과 비닐등 전시작업의 재료들을 응용한 가벼운 조각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참가대상은 10세 이상, 보호자 동반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3천 원이다.한편 전시장 바닥에는 1m와 3m 높이에 설치한 지름 2m 크기의 조형물 2개는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수십 개의 투명비닐 막대가 방사선 모양으로 뻗어 있다.주변에는 지름 40㎝ 정도의 빨강, 파랑, 초록, 노랑 색상 기둥이 4~5m 높이로 세워져 있으며 그 기둥의 윗부분을 90도 정도로 구부려 놓았다. 얇은 비닐로 이뤄진 이 색 기둥은 송풍기에서 주입하는 공기의 팽창력으로 단단히 서 있으며 음료용 빨대처럼 보인다. 전시는 오는 15일까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