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등 지역 주민을 항상 내 가족과 같이 사랑으로 보살피고 섬기며 공정사회에 앞장서고 있는 숨은 공직자가 입소문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연말을 앞두고 귀감이 되는 등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봉화군 상운면 부면장으로 근무 하고 있는 배경섭(51)씨가 주인공이다. 지난 81년 농업 9급으로 공직과 인연을 맺고 관내 봉성면 사무소 근무를 첫 시작으로 물야 ,석포, 재산면, 농업 기술센터 등에서 주민을 위한 행정을 담당 하다가 올해 2월 상운면 사무소 부면장으로 부임했다. 그동안 배 부면장이 부임해 근무한 곳마다 그 지역에서 골치 아팠던 해묵은 각종 민원을 소리 없이 처리해 해결사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주민들과 진실한 소통을 하면서 화합에 앞장서 온 공직자로 평이 나있다. 여기에다 평소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을 수시로 찾아 위로하며 용기와 남몰래 갖은 선행을 배 풀어 지역 주민들은 매번 인사 때마다 타 지역 전보를 우려 할 정도로 가는 곳마다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상운면 사무소 부임이후 관내 12개 마을을 방문, 농민들이 사용하고 동네공터나 쓰레기장에 버린 사료용 패지를 일일이 수거해 판매한 대금으로 불우 이웃과 노인정 등에 연료비로 지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올해는 과잉 생산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장 배추, 무 재배 농민들을 트럭을 손수 몰고 찾아 위로하며 박봉을 털어 구입해 불우 이웃들에게 일일이 나누어 주는 도움의 손길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직장 내 동료들 간에도 신뢰성 구축과 직원들의 권익을 위해 수시로 애로 사항을 청취해 건의도 하고 크고 작은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서 해결하는데 남다르다고 주의에서는 칭찬이 자자하다. 전진호(54.상운면)씨 등 주민들은 올해 초 배 부 면장이 부임한 이후 친절하고 질 높은 민원 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들 간의 화합을 이끌어 오는데 앞장서온 우리지역 보배라고 추겨 세우며 자랑했다. 이와 같은 배경섭 부면장의 참다운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요즘 보기 드문 공직자라고 칭송을 아끼지 않자 본인은 한사코 손 사례를 치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며 쑥스러워 했다. 봉화=박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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