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달년기자] 포항시가 가을철을 맞아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으며, 입산통제와 등산로를 폐쇄한다.이에따라 시는 산불발생 초기에 불씨를 잡기 위해 담수용량 3천400리터 대형 진화헬기를 상시 대기시키고, 진화대원 28명과 산불감시원 237명을 주요등산로 및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밀착 감시토록 했다.또 산불감시탑 및 카메라 등 산불감시시설 40개소와 산불취약지 457개소를 정비했다. 산불발생시 효율적인 초동진화를 위해 8천300점의 각종 장비를 정비 하는 등 초동진화를 위한 준비 작업도 마쳤다.입산자 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8개 노선의 등산로(대각온천ㆍ오어사~운제산, 내연산입구~관음폭포, 신광 법광사~비학산정상, 기북 탑정 탑골~비학산, 기계 남계 하안국사~운주산, 기계 봉계 기도원~봉좌산)를 제외한 2만9천83ha에 대해 입산통제 및 등산로를 폐쇄한다이대식 산림녹지과장은 “입산통제기간 동안 허가를 받지 않고 입산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운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되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산불이 발생하면 119또는 270-8282(시청 콜센터)로 즉각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