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IP G-Project(Innovation POSCO Grand Project)에 대한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최근 포스코센터에서 포항·광양·송도를 화상으로 연결해 `IP G-Project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IP G-Project 통합관리책임자(PD·Project Director) 등 8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범하는 6건의 IP G-Project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다짐했다.권오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발표한 IP G-Project는 목표달성을 위한 세부 계획이 잘 수립되었다. 관련 부서가 긴밀히 협업해 당초 수립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IP G-Project는 효율적 목표달성을 위해 상호 연관이 있는 IP Project, 연구과제, 고유업무 등을 하나로 묶어 대형화한 것으로 업무간 경계를 넘어 전사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혁신포스코2.0`의 성공을 앞당기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기존의 PWS(Project-based Working System·프로젝트 기반의 일하는 방식)는 IP Project 내에서의 부서·회사간 협업은 가능하나 다른 업무와의 통합수행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포스코는 IP Project와 연구과제, 고유업무간 협업이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를 IP G-Project로 명명,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전 업무영역간 협업을 촉진하는 IP G-Project는 경영진이 테마를 제안하고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CEO가 최종 승인, 확정하는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진행되며 3년 내 연 300억 원 이상의 재무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또한 프로젝트 계획수립부터 완료까지 관련 업무를 동시 공학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성과창출을 가속화하고, 프로젝트 진행상황은 CEO 직접 점검한다.연말에는 경영층 평가를 통해 프로젝트 지속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 시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성과를 지속 관리해나가기로 했다.포스코는 앞으로 IP G-Project가 탁월한 성과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이를 통해 혁신포스코2.0의 목표를 조속히 달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