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중앙시장 상인회(회장 정동식)는 추석날인 지난달 27일 중앙시장 화재로 장옥 내 선어부 44여개 점포 전소와 아케이드 시설 일부를 태운 안타까운 일을 당했지만 경주시와 한수원 등 각계각층의 성금과 행정적인 지원으로 1개월 만에 복구를 완료하고 새롭게 단장했다.경주시는 화재원인 파악과 복구를 위해 화재 발생 당일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이어 행자부, 경북도, 중기청, 소상공인진흥공단, 보험회사, 중앙시장 상인회 등과 협의를 통해 화재피해대책 실무추진단회의와 대구·경북 중기청 금융지원회의 등을 개최하는 등 화재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했다.특히 경주시는 화재피해를 입은 선어부동 상인들의 영업 및 생계를 위해 중앙시장 북편 아케이드 내에 임시점포를 개설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적극 앞장서 왔다.이에 따라 중앙시장 상인회는 화재피해를 입은 선어부동과 아케이드 시설을 1개월 만에 현대식으로 복구를 완료하고 10월말 새롭게 단장한 장옥에 입주해 정상운영에 들어갔다.최양식 경주시장은 “화재피해를 완벽히 복구하는데 힘써 주신 시민과, 한수원,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중앙시장 상인들의 단결된 의지가 피해를 조기에 복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안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정동식 상인회장은 “이번 화재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겪게 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 개장하는데 힘써 준 경주시와 유관기관 등 각계각층에 고마움을 표시한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중앙시장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새롭게 단장한 중앙시장을 전국에 알리고 상인화합과 새로운 출발은 다지는 의미로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제9회 떡과 토종한우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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