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군위군은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을 지난 2일부터 군위읍 정리창고를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50개 장소에서 실시한다.금년 매입품종은 일품, 삼덕 2종이며 매입물량은 포대벼(40kg) 5만9천360포 예정이다.매입가격은 수확기 산지 쌀값을 감안해 내년 1월에 확정되며 우선지급금으로 1등급 기준 40kg 포대벼 5만2천 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잔여금은 가격이 확정된 후 정산할 계획이다.올해는 예년보다 풍작이 예상돼 산지 쌀값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2%정도 낮고 지난해 수확기(10~12월) 평균가격 80kg기준 16만7천347원보다 4.87% (8천151원) 낮은 수준으로 공공비축 매입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이 어느 해보다 높다.군위군에서는 농업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추곡수매시 운송의 어려움과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공공비축미곡 현장매입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김영만 군위군수는 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민들이 높은 등급을 받아 풍년농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