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치억기자]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3일 (재)영남문화재연구원(원장 박승규)과 공동으로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요 문화유적을 탐험하는 ‘내고장 유적탐험대’를 운영했다.내고장 유적탐험대는 학생들에게 학교 주변 및 관내에 위치하고 있는 문화재의 종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화재 보호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함창중학교 1학년 36명과 용운중학교 1학년 17명을 대상으로 2팀으로 나눠 진행했다.참가한 학생들과 인솔교사들은 "여러 곳을 다니느라 힘들었지만 내고장의 문화유적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주박물관은 (재)영남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매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내고장 유적탐험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발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글과 사진으로만 보던 문화재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문화재를 아끼고 가꾸는 마음을 키워나가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