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의회 권영길 의장과 의원들은 지난달 30~31일 양일간 경주시의 자매도시인 전북 익산시를 방문해 30일 개막하는 ‘2015 익산서동 국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익산시의회와 교류활동을 펼쳐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을 가졌다.첫날에는 익산시의회를 방문해 자매도시인 익산시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의원 상호간의 유대강화를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일간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는 ‘2015 익산서동 국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장을 견학하고 행사진행을 관람했다.이튿날인 31일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의 문화재를 탐방하면서 백제문화와 신라문화를 비교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권영길 의장은 “경주와 익산은 신라와 백제라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고도이며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서동왕자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는 단순한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닌 국가와 지역의 화합 및 교류를 상징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양 도시간의 상호교류로 더욱 더 돈독히 해 우호가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와 익산시는 1998년 자매결연 후 동서화합축제를 개최해 매년 익산 서동축제에 서동왕자는 익산, 선화공주는 경주에서 선발하고 개막식 전날에는 익산시 교류단이 먼저 경주를 방문하고 다음날은 경주시 교류단이 익산에 가서 행사를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의를 증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