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포항시 남구 동해면 석곡도서관위원회(위원장 권철진)는 지난 1일 전국 한의사들의 모임 ‘소문학회’(회장 정태욱)와 함께 석곡 이규준 선생을 기리기 위해 남구 장기면 죽정리 화주산에 위치한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2014년 포항을 빛낸 인물’로 선정된 석곡 이규준 선생(1855~1923)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출생으로 허준, 이제마와 더불어 조선말~일제초의 한의학자이며 유학자, 천문학자다.대표저서로는 중국 의서 황제내경을 재정리한 ‘황제소문대요’, 허준의 동의보감을 재정리한 ‘의감중마’가 있으며 자작 목판봄 600여 점 중 368점이 현존하고 있다.이날 참배 참여자들은 석곡 선생의 업적을 기리면서 제를 올리고 생전에 남긴 그의 유물들을 둘러봤다.이진석 동해면장은 “한의학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기신 석곡선생의 학문적 지식이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묘소 참배는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인물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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