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 호미곶 앞바다에서 스노클을 하던 50대 남성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4시 58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 강사2리 앞 해상에서 유 모(54ㆍ대구)씨가 일행 4명과 함께 스노클을 하던 중 미출수했다.해경은 사고발생당일 유씨와 함께한 일행이 익수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와 118정, P-93정, 호미곶안전센터, 구룡포안전센터, 122구조대원 등을 사고현장에 긴급투입했다.
또 포항항공대에서는 해상 및 수중, 해안선 수색활동을 펼쳤다.해경은 사고발생 16시간이 지난, 1일 오전 9시7분께 강사2리 동방 약 300m, 수심 3m 에서 숨진 유씨를 발견, 시신을 인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