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제32회 재포항강원도민 한마음축제`가 지난달 31일 포항 만인당에서 2천여 명의 회원 및 강원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재포항강원도민회(회장 천기화)는 이날 포항지역에 거주하는 강원도 출향민들을 대상으로 `제32회 재포항 강원도민 한마음축제` 및 `제17회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재포항강원도민회 명예회장인 이강덕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의원과 내빈으로 박명재 국회의원,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이병한 경북도청 자치행정국장, 김학동(홍천 출신) 포항제철소장, 안병헌 강원도청 녹색국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희수, 장두욱. 박문하. 한창화(영월 출신). 박용선(평창 출신) 도의원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축제는 재포항강원도민회 주최, 포항시와 강원도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강원도 출향민들에게 강원인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포항시 발전에 기여하며 각 향우회간 친목도모와 상호단결을 위해 마련됐다.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날 축제는 1부 배구, 족구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2부 축하마당으로 이어졌으며 강원도립무용단 축하공연을 비롯, 벨리댄스, 강원출향민들로 구성된 남성밴드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재포강원도민회로부터 `자랑스러운 강원인`상을 수상했고, 김형시 명예회장을 비롯한 7명의 회원들은 김관용 경북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이어 도민회 발전에 공로가 회원들에겐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류필수 포항교육청 교육장 등의 감사패가 수여됐다.또 `제17회 어린이 사생대회`에는 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고 엄정한 작품심사를 거쳐 대상을 비롯한 금,은,동 상을 수여했다.또한 이날 축제에선 240점을 얻은 원주향우회(회장 오병수)가 우승을 했다.특히 이번 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끈 프로는 천기화 회장의 주도로 진행된 `고향 어르신 초청`행사였으며 350여 명의 고향 어른들이 포항을 방문, 한마음축제에 참가하고 포항제철소를 견학했다.한편 천기화 제12대 재포항강원도민회장은 이날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수석부회장인 최동선 에이스기전(주) 대표에게 회장직을 물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