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오는 12일 시행되는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험생들의 학습 및 컨디션 관리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1일 입시전문기관 유웨이닷컴에 따르면 수능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틀린 문제 유형을 중점으로 점검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다.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 문제집을 사서 푸는 것보단 과목별로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을 점검하고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한 다음 최종 오답노트 작성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또 수능 시간표와 과목 순서에 맞춰 실전 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풀어 시간 분배를 익히고 집중력을 키워야 문제를 놓치거나 아는 걸 틀리는 안타까운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중하위권 이하 수험생들의 경우 수능에선 EBS교재에 실린 자료를 활용한 문제가 나오므로 지금까지 풀었던 EBS교재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그동안 새벽 늦게까지 공부해왔던 수험생들은 충분한 수면을 취해 오전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체리듬을 수능 당일로 맞춰나가야 한다.하지만 매년 수능 때마다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고도 막상 시험이 시작되면 지나치게 긴장해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는 수험생들이 있다.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선 실전에서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잘 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또한 준비물은 하루 전날 미리 챙겨놓고 편안한 마음을 위해 가급적이면 평소 사용해왔던 샤프, 지우개, 펜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아울러 스트레스로 예민해진 심신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선 생소한 영양제 보단 아침을 챙겨먹고 소화불량 등을 유발하는 과식, 야식 등은 피해야 한다.이처럼 남은 열흘 동안 학습 및 컨디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면 오는 12일 수험생들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