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대구지역 땅값 상승률이 지난 3분기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토부에 따르면 대구 땅 값이 3분기까지 2.8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올렸고 제주(2.82%)와 세종(2.73%), 부산(2.21%) 등도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시군구별로 보면 공기업 이전이 활발한 전남 나주시 땅 값이 3분기까지 4.33% 올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남 구례가 4.3%로 2위, 대구 달성(3.38%)과 대구 수성(3.15%) 등이 뒤를 이었다.토지 거래도 눈에 띄게 활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 누적 토지 거래량은 229만 필지로 지난 통계가 있는 2006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올들어 3분기까지 대구와 경북의 토지거래량은 각각 9만1천842필지, 19만4천189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