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제12회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대구시 두류공원(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렸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는 친환경농산물의 품질평가 및 농가시상을 통해 친환경농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친환경농업 실천 확대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올 한 해 동안 가뭄과 일손부족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성들여 생산한 경북도 22개 시·군의 우수 친환경농산물 121점(곡류 14, 과일 24, 채소 34, 특작 33, 가공품 13, 특별전시 3)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당도, 식미, 외관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입상한 농산물과 출품농산물은 특별히 마련된 전시장에서 3일간 특별 전시해 경북산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대구지역 소비자에게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도는 행사분위기 고조 및 경북산 친환경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구지역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쌀, 사과, 배, 포도, 버섯 등을 특별 판매행사를 펼쳤다. 특히 품평회 입상한 농산물은 소비자가 구입을 원 할 경우 농가안내, 택배배송, 친환경농업 현장초청 등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관행농업에 비해 친환경농업은 비용과 노력이 많이 투자되는 관계로 아직도 친환경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을 것”이라며“이번 품평회를 통해 도시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애써 가꾼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과 꾸러미사업장, 로컬푸드 판매장, 온․오프라인 직거래 확대, 도시 소비자 초청행사 등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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