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김용호기자]경북도가 김천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조기구축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잰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김천혁신도시 이전기관산하 협력업체, 관련기업·연구소·대학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혁신도시 산학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혁신도시 1단계 사업인 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2007∼2015), 2단계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2015∼2020), 3단계 혁신도시 성과확산단계(2020∼2030)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투자자들이 직접 현장을 둘러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는 혁신도시 면적의 8.1%인 54필지 30만7천449㎡로 구성돼 이전공공기관과 함께 향후 지역성장의 중심축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전공공기관과 연계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혁신 도시내 산학연 클러스터에 유치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설명회에는 김현기 행정부지사, 정만복 김천부시장, 김응규․나기보․ 배영애 경북도의회 의원, 지역인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공공기관에서는 김원덕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 박호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사무처장, 경북혁신도시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신홍기 본부장, 산학연 클러스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첨단교통·농생명·그린에너지 산업 관련기업·연구소·대학의 CEO,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등이 함께했다.이날 설명회는 혁신도시 투자환경 소개, ㈜한국건설관리공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 혁신도시 비젼 세레모니, 투자상담 순으로 진행됐다.설명회 후에는 ㈜한국건설관리공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 2개 기관과 본사이전(이전인원 149명) 및 공동협력사업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건설관리공사는 본사 이전(이전인원 129명), 건설기술 지원사업, 지역인재 채용,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활성화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본사 이전(이전인원 24명), 지역사회 범죄예방활동 지원사업, 지역인재 채용,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달에 예정된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분양에 앞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함으로서 클러스터 용지분양에 획기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유치설명회를 계기로 첨단교통산업, 농·생명산업, 그린에너지산업 클러스터의 조기구축을 통해 클러스터 특성에 맞는 핵심 업종과 관련된 기업체, 연구기관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경북김천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KTX역이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있어 전국 최고의 접근성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구미·김천 등 산업단지가 인접하고 있어 투자환경이 매우 우수하다”면서“앞으로 12개 이전 공공기관과 힘을 합쳐 산학연 클러스터 조기 활성화를 통해 서부권역의 개발 시너지효과를 배가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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