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포항ㅡ울릉 정기여객선이 5일만에 정상 운항했다.
지난달 27일부터 동해 해상의 풍랑주의보로 30일까지 발이 묶였던 포항ㅡ울릉 간 정기여객선들이 31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이로인해 울릉도 관광객 1천500여 명과 육지로 나갔던 섬 주민 400여 명은 발을 동동 굴렀고 오징어잡이 어선 200여 척도 출어를 포기했었다.
또 우유, 과일 등 생필품들도 바닥이났고 각종 화물, 택배들은 1일 현재까지도 원활히 소통이 되지 않고 있다.
섬 주민들은 "대형여객선이 있지만 세월호 사건 이후 풍랑주의보가 내리면 운항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풍랑주의보 발효시 운항조건을 완화해야 된다"고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