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고령군 농업인단체가 주최, 쌀전업농 고령군연합회(회장 한장현) 주관으로 농업인의 새로운 꿈과 도약을 다짐하는 `제20회 고령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2일 고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군단위기관 단체장을 비롯 농업인 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식전 행사로 고령의 무궁한 발전과 명년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추수감사제를 올린 후 여성농업인 고령군연합회에서 마련한 우리쌀 소비 촉진행사로 내빈들과 함께 비빔밥을 만들어 다함께 시식하는 자리를 마련, 기념식에서는 여성농업인 김영자 회원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농업인 18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다.이날 한장현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농업인들이 심기일전해 지금의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평생을 농업과 농촌을 위해 힘써 주신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가소득 전국1위 고령 만들기를 농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 고령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한다.한편 올해에는 자연재해는 없었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고령군 전체 농업인의 뜻을 모은 희망나눔 쌀 160포(10kg)를 어려운 계층을 위해 전달한 한장현 회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